이번에 강남역 쪽에 차를 몰고 갈 일이 생겼는데 가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습니다. 강남역 주위는 주차비도 비싸고 빈자리 찾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좋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비어 있는 주차면을 나눠 쓰는 ‘거주자우선주차 공유’ 서비스를 활용하는 건데요.
모두의주차장이나 파킹프렌즈 앱을 켜고 목적지 주변의 빈자리를 예약하면 강남 한복판에서도 시간당 1,200원 정도로 주차 걱정을 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강남역 골목길에서 직접 사용해 보니 정말 편리하고 요금도 크게 아낄 수 있어서 무척 만족하였습니다.
1. 비어 있는 낮 시간, 거주자우선주차 공유로 똑똑해진 골목길
출근길이나 낮에 동네 골목을 걷다 보면 텅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 칸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주인이 따로 있는 자리라 비어 있어도 차를 대지 못하고 주변을 뱅뱅 돌며 시간만 버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차 공유 제도가 생기면서 원래 자리를 배정받은 주민이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 동안, 방문객들이 앱으로 예약해서 마음 편히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사이가 가장 이용하기 좋은 시간대입니다.
자리를 양보해 준 원래 주인은 이용 요금의 일부를 포인트로 돌려받거나 주차장 재신청을 할 때 가산점을 얻을 수 있고, 방문객은 비싼 사설 주차장 대신 저렴하게 주차 공간을 쓸 수 있습니다. 자리를 비워두는 시간을 활용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똑똑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앱으로 빠르게 주차 자리 찜하는 방법
우선 스마트폰에 모두의주차장이나 파킹프렌즈 같은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뒤, 검색창에 ‘강남역’이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 이름을 검색합니다. 그러면 지도 위에 주차 구역들이 쭉 뜨는데, 그중에서 지금 바로 차를 대도 괜찮은 자리는 초록색이나 파란색 모양의 핀으로 깔끔하게 표시가 됩니다.
마음에 드는 위치를 고르셨다면 내가 머무를 시간을 설정하고 차량 번호를 입력한 뒤 결제를 하면 예약이 끝납니다. 보통 30분이나 1시간 단위로 편하게 정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시면 내가 예약한 바닥의 구획 번호가 앱에 적힌 번호와 똑같은지 눈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번에 볼일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다행히 다음 예약자가 없어서 앱으로 간편하게 시간을 연장해 안심하고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3. 헛걸음과 단속을 피하는 현장 체크포인트
주민들이 사용하는 자리를 잠시 빌려 쓰는 만큼, 현장에서 기분 좋게 주차를 마치려면 몇 가지 기억하셔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예약한 자리 번호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일입니다.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은 바로 옆 칸이라도 주인이 완전히 다른 별개의 공간이거든요. 바닥에 적힌 번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옆 칸에 대면, 원래 주인분의 신고로 단속되거나 예고 없이 차가 이동될 수 있으니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시간을 매너 있게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속된 시간을 넘기면 일을 마치고 돌아온 동네 주민이 주차를 못하게 되어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다음 사람과 원래 주인을 위해서라도 나갈 시간은 꼭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앱으로 예약하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칸 한가운데에 주차 금지 고깔(라바콘)이 세워져 있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원래 주인분이 다른 차들이 무단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세워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때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잠시 옆으로 치운 뒤 주차하시면 됩니다. 내가 비용을 내고 정당하게 빌린 시간 동안은 마음 편히 주차할 수 있으니까요. 대신 볼일을 마치고 차를 뺄 때 고깔을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놓아두는 센스를 발휘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골목을 다니다 보면 바닥에 ‘잠시주차’라고 노란색 글씨가 적힌 칸을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자리는 앱으로 따로 결제하지 않아도 낮 시간 동안 잠깐 무료로 차를 댈 수 있도록 허용된 보너스 같은 공간입니다. 다만 언제든 원래 자리를 배정받은 주민이 돌아와 차를 빼달라고 연락할 수 있으니, 차 앞 유리에 전화번호를 반드시 남겨두고 연락이 오면 신속히 이동해 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4. 강남역 주차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이번에 직접 차를 끌고 강남역에 가보면서 주차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주차 공유 서비스 덕분에 다행히 편하게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적힌 주차 번호와 이용 시간만 잘 지켜준다면, 복잡한 강남역 주변에서도 더 이상 빈자리를 찾아 방황하지 않고 수월하게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강남역에 차를 가지고 갈 일이 생기신다면 주차 때문에 미리 걱정부터 하지 마시고, 이 편리한 주차 나눔 서비스를 꼭 한번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공식 기관 및 출처
- 주관 기관: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및 강남구도시관리공단
- 제도 안내: 강남구청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 안내
- 공식 예약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공식 홈페이지 / 파킹프렌즈 카카오톡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