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 텀블러 등록하고 스타벅스 한 잔당 700원 아끼기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을 조금 더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텀블러 연동을 해두시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실 때마다 한 잔당 총 700원을 자동으로 아끼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자체 개인컵 할인 400원에 나라에서 챙겨주는 지원금 300원이 중복으로 합쳐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총 4군데가 있습니다. 그중에 제 출근길 동선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한 곳에 매일 아침마다 들러 카페라떼를 테이크아웃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일회용 컵을 쓰면서 늘 마음 한구석이 약간은 불편했는데요. 이 제도를 알고 나서부터는 가방에 항상 저만의 전용 파란색 보틀을 챙겨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딱 한 번만 연결해 두면 주문할 때마다 돈이 알아서 차곡차곡 쌓이는데, 진작 이것을 알아서 활용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처럼 매일 아침 출근길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텀블러 스타벅스 인증샷
[서울대입구역 5번출구 쪽 스타벅스 매장 앞 500ml 전용 보틀 사용 모습]

1. 스타벅스 앱 5분 연동법과 포인트 누락을 막는 주의사항

신청 과정은 생각보다 정말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천천히 따라 하시면 5분도 걸리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꼭 등록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우선 인터넷 창을 열고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혜택을 돌려받을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번호를 정확하게 적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매달 차곡차곡 쌓인 포인트가 내 통장으로 안전하게 현금 입금됩니다.

가입을 마쳤다면 평소 쓰시던 스타벅스 앱을 켜주세요. 앱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Other] 메뉴를 누른 뒤 [계정 정보]로 들어가면 [탄소중립포인트제 설정]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여기서 간단히 본인 인증을 마치고 동의 버튼만 누르면 시스템 연결은 끝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다. 스타벅스 앱의 [개인컵 리워드 설정]에서 혜택을 ‘400원 할인’으로 해두든 ‘에코 보너스 스타(별 적립)’로 해두든 상관이 없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정부가 주는 300원 추가 환급금은 변함없이 정상 적립이 되니, 평소 본인의 취향에 맞게 편하게 고르시면 됩니다.

여기서 정말 많은 분들이 놓치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가입도 했고 앱 연동도 끝났으니 이제 매장에 가서 카드로 결제하면서 보틀만 내밀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현장에서 아무 연결도 안 된 일반 신용카드로 긁고 보틀만 전해주면, 정부 시스템에서는 저희가 개인 컵을 썼는지 인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포인트가 누락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바코드를 보여주며 회원 결제를 하거나, 앱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을 넣을 때 ‘개인 컵’ 옵션을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전산상으로 개인 컵 사용 기록이 명확하게 넘어가야만 300원이 정상적으로 적립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2. 일주일에 5잔이면 한 달에 만 원 넘게 아끼는 소소한 재미

이 혜택의 가장 큰 매력은 유효기간이 있는 쿠폰이나 사은품 대신, 매달 지정된 날짜에 통장으로 직접 들어오는 현금이라는 점입니다. 보틀로 커피를 주문할 때마다 300원씩 차곡차곡 쌓이는데, 출근길에 일주일에 5번만 이용해도 한 달이면 14,000원 가까이 모입니다. 만약 주말까지 매일 커피를 마시는 분이시라면 한 달 커피 값을 2만 원 가까이 깔끔하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 년 내내 무제한으로 쌓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이 일 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7만 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 예산을 책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보니,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연말이 되기 전에 예산이 떨어져서 마감이 되는 경우도 가끔 생깁니다. 그러니 미루지 말고 미리 등록을 하셔서 매일 마시는 커피 값을 조금이라도 돌려받으시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3. 이제는 다른 카페도 가능해요! 탄소중립포인트 텀블러 카페별 용량 체크 팁

요즘은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폴바셋,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파스쿠찌 등 저희가 자주 가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대부분에서 똑같이 한 잔당 300원씩 챙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메가커피나 컴포즈커피 같은 가성비 브랜드는 자체 텀블러 할인 금액이 없거나 100원 정도로 적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커피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많이 깎아주기는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브랜드와 상관없이 나라에서 주는 300원은 무조건 똑같이 들어오니, 출근길 동선에 있는 카페들을 미리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이런 가성비 카페들에서 주문하실 때도 매장 키오스크 대신 자체 앱(메가오더 등)으로 주문하면서 개인 컵을 선택하셔야 포인트가 누락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소소한 실전 팁을 하나 드리자면, 내가 가진 텀블러나 물병의 용량을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들고 다니는 파란색 전용 보틀은 보통 500ml 정도 되는 크기인데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음료를 시킬 때는 가장 작은 톨(Tall) 사이즈가 355ml라 제가 가진 500ml 보틀에 담으면 얼음까지 딱 알맞게 쏙 들어갑니다. 반면 메가커피는 기본 아이스 음료 용량이 680ml 정도로 큰 대용량입니다. 500ml짜리 보틀을 무턱대고 가져가면 얼음과 음료가 넘치기 쉽습니다. 그러니 메가커피에 가실 때는 용량이 400ml 정도인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시거나, 아이스로 마시고 싶으시다면 주문할 때 ‘얼음을 적게 달라고 요청’하셔야 안전하게 담아올 수 있습니다.

4. 내 보틀 하나로 매일 아침 700원씩 아끼는 행복

요즘에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서 매일 사 마시는 커피 값도 은근히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린 것처럼 홈페이지 가입 후 스타벅스 앱에 한 번만 연결해 두시면, 출근길에 보틀을 내미는 작은 행동 하나로 커피 한 잔당 총 700원(스타벅스 자체 할인 400원 + 정부 지원금 300원)을 곧바로 아끼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입구역의 복잡한 출근길 속에서 일회용 컵 대신 저만의 파란색 보틀을 들고 걸으면 기분까지 제법 뿌듯해집니다. 환경을 지키겠다는 거창한 생각도 좋지만, 당장 제 지갑을 채워주는 고마운 재테크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혹시라도 집에 잠자고 있는 텀블러나 물병이 있다면 오늘 바로 등록을 하셔서 매달 통장으로 쏠쏠하게 들어오는 현금 혜택을 꼭 누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공식 기관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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